출마자 많아지자 몸값 치솟는 강석호

강 의원 복심 특정 후보에 쏠릴 경우 경선판 흔들릴 수 도

가 -가 +

이성현 기자
기사입력 2017-12-22 [16:49]

【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사실상 출마를 접은 것으로 알려진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자유한국당 내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당내 경선 구도가 지역적, 지리적으로 강 의원의 지역구를 무시할 수 없는데다, 강 의원의 복심이 특정 후보에 쏠리게 딜 경우 경선 자체 판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실제, 한국당 내 거론되는 예정 후보가 모두 경선에 참여할 경우, 한국당은 경북도지사 경선은 지리적, 지역적 구도와 정치권과 현역 행정 관료라는 구도 속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경선이 지역적으로 흐를 경우, 출마 의사를 나타낸 후보들은 모두 자신들의 강세 지역을 타고 출마하게 되는 데, 문제는 경북 대부분의 지역이 이들 후보들의 지역과 인접해 자동적으로 구도에 포함되지만 강 의원 지역구만큼은 주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 12월 말과 1월초에 실시될 여론조사에서 누구 한사람이 특출나게 뛰쳐나가지 않는다면 강 의원 지역구는 한국당 경선에 핵 중에 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출마선언을 한 예정자들이 강 의원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0일 출마선언을 한 박명재 의원은 “동해안 벨트 구도를 강석호 의원과 논의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있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동해안 주민들은 도지사 배출에 대한 욕구가 있다”면서 “이런 주민 요구를 강 의원과 상의해 이번에는 우리 쪽에서 지사를 배출해 지역민들의 소망을 풀어드려보자고 제안했다. 강 의원도 이에 대해 공감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이철우 의원도 강석호 의원에 관한 질의에서 “나중에 결과를 보면 강 의원이 누구를 지지했는지 알 것”이라며 강 의원에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이형락 정치편론가는 “대구시장과 달리 도지사는 경선이 곧 본선이 될 가능성도 높다”면서 “후보들은 예선에서 반드시 승부를 가리려고 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구도로 흐른다면 정치권 출신 후보들은 강 의원에 러브콜을 보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성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