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모 기초의원 출마자 '기부 매표 행위' 의혹

경로당 리모델링 과정서 도배 등 40만원 상당 기부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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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 기자
기사입력 2018-05-09 [09:05]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자당의 특정 행사에 동원하면서 차비와 식사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동구의회 기초의원 출마자 자유한국당 소속 A 씨가 이번에는 지역 경로당 리모델링 과정에서 도배 등 40만원 상당의 기부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쌓였다.

 

지역 정가에서는 A 씨의 행위가 지속적이지 않은 행위였다는 점, 지방선거 출마 이야기가 한창 진행되었던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 등을 들어 일상적인 기부행위로 보기 보다는 선거출마에 따른 매표 행위가 아니었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도배 등에 관한 비용( 약 40만원)이 실제 A 씨의 주머니에서 나왔는지는 명확하진 않다. 실제 이 비용은 경로당의 관계자가 직접 업체 대표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본지가 추가적인 취재를 한 결과, ⓵해당 경로당 장부에 지출 내역이 없는 점 ⓶ 다른 물품 등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의 역할분담이 있었던 증언 등이 나왔다, 해당 증언에 따르면 A 씨는 도배를 담당했던 것으로 확인이 된다. 다만, 비용 문제는 본인이 직접 업체에 지불하지 아니하고 경로당 관계자에 전달해 경로당 비용으로 지출된 것처럼 대납처리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의문에 일단 경로당 관계자는 입을 닫았다.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는 불편한 점이 한 둘이 아닌 경로당 형편을 돕기 위한 기부행위 자체를 무조건적으로 불신하기엔 조심스럽다면서도 A씨의 행위가 일상적이었는지, 지속적인 기부행위였는지 등의 의문과 함께 후보 예정자로서 신중할 필요가 있었던 만큼 특별한 의도가 포함된 기부행위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정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A씨는 서울 청계천에서 있었던 자유한국당의 김영철 규탄대회에 지역 어르신들을 동원하고 이 과정에서 식사와 차비 등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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