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김수환 추기경 테마 ‘뮤지컬-영상’ 뮤지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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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 기자
기사입력 2019-06-03 [15:05]

【브레이크뉴스 】이성현 기자= 김수환 추기경(1922~2009)이 선종하신 지 10주년이 되는 지금도 우리는 그분을 잊지 않고 있다. 종교와 당파를 초월해 온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추기경을 추모하는 의미로 제작된 창작뮤지컬 ‘밥처럼 옹기처럼’이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 김수환 추기경 창작뮤지컬_이미지     © 군위군

 

3일 군위군에 따르면 오는 15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세상 속 교회’라는 슬로건 아래 추기경이 스스로 가장 낮은 위치에 서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피고, 정치적・사회적 격동기에 등불과 같은 존재로 우리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우리의 아픔을 보듬은 점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가난한 옹기장수의 막내로 태어난 추기경이 유년기를 보낸 군위군에서 후원하는 ‘밥처럼 옹기처럼’은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예술장르인 뮤지컬과 영상(프로젝션 매핑)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서막과 피날레는 영상작품으로만, 뮤지컬 공연의 배경 또한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 마지막에는 배우들과 관객들이 다 함께 새로 편곡한 ‘등대지기’를 부르며 추기경이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늘날에도 우리 사회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생명중시, 인간애, 평등, 정의구현 같은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정신적 가치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본 행사의 목적이다.

 

‘EG 뮤지컬 컴퍼니’는 대구를 거점으로 전국적으로 활동하며 그동안 8편의 뮤지컬을 제작(자체 혹은 협력)했다. 창작뮤지컬 ‘밥처럼 옹기처럼’ 공연을 위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을 오디션을 통해 섭외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기획하고 영상을 제작한 ‘PK Art & Media’는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부와 대구시 지원사업으로 대규모 전시 및 이벤트, 미디어파사드, VR/AR 사업을 기획해 온 전문회사이다.

 

한편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주제로 10일부터 16일까지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체험관에서 사진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김수환 추기경이 1970년대부터 말년까지 정치・사회적 압박 속에서도 종교를 초월해 국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었던 점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 사진과 동영상으로 구성된다. 스스로를 ‘바보’라 칭하며 바보 얼굴 드로잉을 남기고, 마지막으로 안구를 기증하면서 삶을 마감한 추기경이 남긴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시를 통해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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