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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경상북도-한국원자력연구원, 업무협약(MOU) 체결

원자력 분야 미래 시장을 선도할 혁신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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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이 기자
기사입력 2019-07-16

【브레이크뉴스 경주】김가이 기자=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이하 ‘원자력연’)과 16일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경주시·경상북도·한국원자력연구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원자력연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해양·우주·극지용 다목적 원자로 등 미래시장에 대비하는 민간의 R&D 수요 창출과 중·소형 원자로 등 세계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기술개발을 선점하고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 원자력연구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뤄지게 됐다.

 

▲ 경주시-경상북도-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MOU) 체결     © 경주시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와 필수적인 부지를 확보하고 혁신 원자력 분야에 관심 있는 민간기업 컨소시엄의 투자를 통해 원자력 분야의 미래시장을 선도할 기술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경주시가 지역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오랜 기간 추진해 온 ‘에너지과학연구단지’가 ‘혁신원자력연구개발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2028년까지 7천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감포읍 일원에 70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수송(우주, 선박), 산업(해수담수화, 열 공급, 수소생산), 특수목적용(해상, 극지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자력기술의 활용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다변화될 원자력 분야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주요 선진국은 소형화, 모듈화, 내진동성 등 다양한 목적에 적합한 혁신 개념의 원자력시스템을 개발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경주시와 원자력연, 경상북도는 원자력 분야 핵심 역량을 유지·발전시키고 미래에 대비한 혁신 기술을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경주시의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 사업 재원과 경상북도의 지방비 투자를 통해 1천200억 원을 확보해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필수 부지를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전망하고 혁신 원자력 분야의 연구개발에 도전하려는 민간의 투자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축적된 원자력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양해각서(MOU)에는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에 필요한 부지확보 및 개발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기반시설 구축 ▲연구개발 기획·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각 협약당사자가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 인해 직접고용 500~1천여명, 취업유발 7천400여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간접적으로 1조 3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원전 산업이 집적되어 있어 현장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 추진의 최적지”라며 “오늘 MOU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더 나아가 우리나라 원자력 분야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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