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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2019 상반기 소비자상담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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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9-08-13

【브레이크뉴스 대구 】박성원 기자= 대구시와 한국소비자원은 2019년 상반기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대구시민의 소비자 상담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19년 상반기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구시민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1만5천55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6.6%(1천94건) 감소한 반면, 직접적인 중재를 통한 피해처리&구제 건수는 3천682건(23.7%)으로 9.6%(321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대구시민이 가장 많이 소비자상담을 한 상위 5개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 405건, 기타의류․섬유 367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345건, 투자자문․컨설팅 325건, 스마트폰 318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현황은 이동전화서비스 1만245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9천902건, 기타의류․섬유 6천755건, 투자자문․컨설팅 6천399건, 스마트폰 6천83건의 순으로 접수됐다.

  

대구 소비자상담 상위 5개 품목별 가장 빈번한 상담사유를 살펴보면 ‘계약관련’이 이동전화서비스 57.0%(231건), 기타의류․섬유 55.9%(205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82.9%(286건), 투자자문․컨설팅 79.4%(258건)로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품질 및 사후관리(A/S) 관련’ 41.5%(132건), ‘계약 관련’이 39.6%(12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상담 현황은 30대 4천106건, 40대 3천804건, 50대 3천182건 순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 30대 소비자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관련 상담을 각각 108건, 102건으로 가장 많이 했다. 40대 소비자는 기타의류․ 섬유 관련 상담을 96건, 50대, 60대 이상 소비자는 투자자문․컨설팅관련 상담을 각각 118건, 91건으로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유형별로는 일반매장 거래로 인한 상담이 53.7%(8,353건), 특수판매로 인한 상담이 35.3%(5,499건)차지했으며, 특수판매 상세 유형별로는 국내온라인거래 3,540건, 전화권유판매 541건, 방문판매 540건, 모바일거래 383건, 티브이(TV)홈쇼핑 333건 등의 순이다.

 

전년 동기대비 전체 소비자상담건수가 6.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수거래분야 상담은 21.0%(956건)증가했으며, 특수거래분야 중 모바일거래 49.6%(127건), 전화권유판매 41.3%(158건), 국내온라인거래 20.2%(595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자문․컨설팅’은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대가를 받고 주식정보를 휴대전화, 인터넷 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관련 상담이 전국적으로 ’16년 768건, ’17년 1천855건, ’18년 7천625건, ‘19년 상반기 6천399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의 경우에도 전년 동기대비 144.4%나 급증했으며 50대 이상 피해자가 64.3%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 계약금액은 350만원 정도로 위약금 과다청구, 환급거부, 지연 등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79.4%로‘투자자문․컨설팅’ 서비스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문․컨설팅업체를 이용 시 계약 전에 금융위원회에 신고 된 제도권 금융기관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또한 중도해지 환급기준 등 계약서 내용을 상세하게 읽고 숙지해야 한다. 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하면 내용증명을 발송하거나 녹취를 하는 등 증빙자료를 남겨 분쟁에 대비하고, 분쟁이 발생하면 대구광역시 소비생활센터 또는 전국소비자상담센터로 연락해 상담과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4차 산업 혁명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새로운 형태의 상품과 서비스 구매가 증가하고 있어 다양하고 복잡한 소비자피해와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보호를 위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운영을 적극지원하고 소비자 피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소비자교육, 사업자 법규 준수 계도 등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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