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현대캐피탈 '핑퐁게임'에 소비자 멍든다

구입한지 10일 되지 않은 신차 앞 유리 깨지고, 충격 없이 범퍼 벌어져도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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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기자
기사입력 2020-05-14 [12:50]

【브레이크뉴스 】오주호 기자=구입한지 10일도 되지 않은 신차의 앞 유리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제조사는 물론 캐피탈사 마저도 내몰라라 하면서 소비자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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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9일 현대캐피탈을 통해 기아자동차 9인승 카니발을 렌트로 구입 했다.

 

이후 열흘이 채 되지 않은 지난 7일, 주차해둔 자동차 앞 전면 유리가 원형으로 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주차장 CCTV와 블랙박스 확인 결과 외부 충격은 전혀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A씨는 기아자동차 A/S점을 찾아 문의한 결과 간혹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며 자동차 유리 전문점에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유리점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블랙박스 장착 과정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자동차 달러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리고 현대캐피탈 측에 수차례 전화를 걸어 해결 방안을 요구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측은 용품업체에 연락 해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겠다며 책임을 떠 넘겼다. 현대 캐피탈 용품업체 관계자는 “한 번도 이런 사고가 발생 한 적이 없고 자사의 귀책사유가 없으니 현대캐피탈에 이야기하라”며 도리어 큰소리를 쳤다.

 

그러면서 “현대캐피탈에 이야기 할 테니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답만 했다.

 

차량 유리전문가들은 블랙박스와 룸 미러를 장착하는 과정에서 나사를 너무 조이게 되면 종종 일어나는 사고라고 조언했다.

 

이와 유사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포항에 거주하는 B씨도 현대캐피탈 렌트로 기아 쏘렌토 차량을 구입한 뒤 해외로 출장을 다녀온 후 자택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확인한 결과 앞 범프가 벌어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영업사원, 현대캐피탈, 기아서비스로 수차례 방문과 항의했지만 현대캐피탈은 기아서비스로 기아서비스는 현대캐피탈로 서로 떠넘기며 고객이 알아서 하라며, 책임 못 진다 는식의 발언만 되풀이 했다고 하소연했다.

 

▲ 출고 당시 벌어진 기아 쏘렌토 차량 앞 범프 모습     © 오주호 기자

 

당시 B씨는 기아자동차 서비스를 찾아 확인했지만 외부의 충격에 의해 범프 안쪽에 걸고 있는 핀이 깨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B씨는 소비자의 잘못으로 차량의 앞 범프 핀이 부려질 정도의 충격이 있었다면 범프 주위에 충격을 받은 흔적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는냐 충격 흔적을 찾아 줄 것을 요구했지만 자동차 전문가인 서비스 직원은 흔적을 찾지 못하겠다며 교환해줄 수 없다고 했다는 것이다.

 

B씨는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차량이 충격도 없이 펌프가 벌어진다면 어떻게 소비자가 믿고 탈수 있겠느냐 며 차만 팔면 그만이라는 식의 현대캐피탈과 기아자동차측의 갑질은 비판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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