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안가는 지금, 쓰레기 천국

해상오염 우려에 ‘한숨’만 지자체마다 정부차원의 예산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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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기자
기사입력 2019-10-07 [17:48]

【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제18호 태풍 ‘미탁’이 지나간 경북 동해안 곳곳이 육지와 바다에서 떠밀려온 생활쓰레기와 협잡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바다쓰레기 수거와 처리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나고 있다.

 

▲ (사진)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포항시 남구 장기면 해안가로 떠내려온 쓰레기     © 오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의 경우는 지난 3일부터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밀려온 해안가 쓰레기(폐스티로폼, 갈대 등 협잡물)를 수거하기 위한 대대적인 해양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쓰레기 수거를 위해 해상에서는 배를 이용해 부피가 큰 폐스티로폼 등을 수거해 육상으로 이동 시키고, 육상에서는 갈대 등 각종 협잡물을 청소차량 및 갈고리, 뜰채 등을 이용하여 매일 평균 10톤가량을 수거하고 있다.

 

경북 동해안에서 이번 태풍 ‘미탁’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포항지역의 경우가 이렇다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영덕군과 울진군의 경우는 하천을 통하여 떠내려온 합성수지와 병, 지푸라기, 나무 등이 조류를 통해 밀려와 쓰레기가 산더미를 형성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심각한 상태이다.

 

이처럼 바다쓰레기 문제가 심각한데도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신속히 수거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각 시·군마다 바다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충분한 예산이 없어 정부차원의 예산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동해안 지자체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육지뿐만 아니라 바다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면서 “항만 쓰레기의 경우 해양수산청 청소선(船)으로 수거하지만, 일반 해안의 경우는 해당 지자체에서 해결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예산이 따라주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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