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F 동해면 이전 주장에 주민들 '부글부글'

동해면 주민들을 얼마나 하잖게 여겼으면..가만두지 않겠다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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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기자
기사입력 2019-11-18 [16:35]

【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경북 포항시 남구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주변 악취 및 대기오염에 대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박명재 국회의원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SRF 반대대책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 16일 오후 박명재 국회의원이 SRF 반대대책위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 독자 제공


이날 간담회는 최근 악취 및 대기와 관련해 박명재 의원이 반대대책위원회에 만남을 요청해 비공개로 이루어졌다
.

 

이날 반대대책위는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을 영구폐쇄하고 동해면 블루밸리산단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면서 별다른 해결방안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쓰레기 소각장시설을 이전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혹시나 다이옥신이 법정기준치 이상이 나올 경우 어떠한 방법을 가리지 않고 중단 시키는 것이라며 지금 피해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보상이 이뤄져야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국회에 소각장 법정기준이 없다면 우선 소각장 법정기준을 입법화를 추진하겠다언제든지 주민들과 만남을 가지고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간담회가 끝난뒤 오천 SRF시설 반대대책위 C부위원장은 ”SRF시설을 이곳이 아닌 동해면으로 옮겨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서면서 동해면 주민들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C 부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동해면 주민 B씨는 “‘님비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일고의 가치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웃하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자신들의 이익에만 치우쳐 동해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목소리를 높혔다.

 

실제로 현장에 있던 김철수 포항시의원(동해면, 청림, 제철동)이 발끈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에서 이기적인 발상을 어떻게 특정 지역을 딱 꼬집어 이전을 이야기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또 동해면 개발자문위원회 A위원장은 오천읍 SRF비대위 부위원장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으나 동해면을 특정해 SRF시설 이전을 거론한 것은 동해면 주민들을 얼마나 하잖게 여겼으면 이같은 말이 나오는지 가만두지 않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천 SRF시설 반대대책위 C부위원장이 이전을 주장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일대에 조성중이며, 총 사업면적은 608, 이중 1단계 부지 294는 주거구역 484가 지난 2018년 말 준공됐다.

 

남구 해도동 C씨는 현재 쓰레기처리장은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인 차원에서 꼭 필요한 시설이란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러한 시설들을 세우려하면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보는 현실이 안타깝다지역 이기주의가 지역의 발전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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