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속..이명박 전 대통령 기념관 폐쇄 여론 확산

"명예롭지 못한 전직 대통령 위해 시민혈세 아깝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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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기자
기사입력 2020-02-20 [17:46]

【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덕실관(이명박 전 대통령 기념관)’을 폐쇄하고 시민들의 편의 시설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는 현정사상 전직 대통령에 대한 첫 법정구속이 포항시민의 명예 실추 시키고 매년 수천만원의 시민혈세를 투입하면서까지 기념관을 유지할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 경북 포항 흥해읍에 위치한 이명박 전대통령 기념관 덕실관    

 

포항시가 기념관에 지원하는 예산은 매년 인건비 6천만원(무기직 1명, 기간제 1명)과 운영비 3천6백원 총 9천600만원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약 7억6천여만원이 지원된 셈이다. 기념관 조성비를 포함하면 1백억원이 넘는다.

 

덕실관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향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부지 899㎡에 건축면적 411㎡, 2층 규모로, 전시실과 영상실을 갖추고 있으며 2011년 2월 24일 개관했다.

 

총사업비 14억5천만원(도비 7억, 시비 7.5억)이 투입하고, 기념관 주변에는 80억원을 들여 덕실생태공원( 9710㎡)을 조성됐다.

 

덕실마을은 대통령고향마을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매년 관광객이 찾아왔다. 하지만 201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 의혹 등으로 구속되면서 덕실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진 상태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5만691명, 2017년 11만3030명의 관광객이 찾았지만, 2018년 5만231명, 2019년 2만6244명으로 구속이후 관광객이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19년 3월 청구한 보석이 받아들여지면서 약 1년 동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오다 이달 19일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다시 법정 구속됐다.

 

이런 이유로 대통령 기념관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주장이 각종 SNS를 중심으로 비판글이 쏟아지며 폐쇄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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