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트라우마센터, 취약계층 위한 수제 면 마스크 500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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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기자
기사입력 2020-03-23 [17:48]

【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포항시는 23일부터 지진트라우마센터에서 코로나19 위험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한다고 밝혔다.

 

▲ 포항 지진트라우마센터는 취약계층을 위해 착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지진특별지원단은 지진으로 트라우마를 겪어 센터를 이용하던 주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수제 마스크를 제작해 보급한다.

 

이와 함께 지진트라우마 전문가들이 상담을 통해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증)와 같은 코로나19로 인한 정서적 불안과 우울감,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마음도 함께 보호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하는 마스크는 필터를 장착할 수 있는 면 마스크로 500개를 자체 제작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에 우선 보급할 방침이다.

 

한편 지진트라우마센터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설운영을 중지하고 전화와 개별상담을 진행하여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봉사는 지진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마스크 제작을 통한 재능기부로 마음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는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트라우마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위험을 줄이면서도, 착한 마스크 나눔과 같은 ‘마음거리 좁히기 운동’을 확산하는 것이 트라우마 치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 블루’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간의 감성적 교감이 이루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해소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원탁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지진 트라우마로 센터를 찾아오시는 주민분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참여해 주셔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마음거리 좁히기 운동으로 지진 트라우마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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