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코로나19 최전방 계약직 의료진 무더기 해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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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0-04-01 [19:07]

【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대구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계명대 동산병원이 그동안 대구시 코로나19 사태에서 앞장서 수고한 계약직 의료진들을 무더기로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 정의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계명대 동산병원해고 반대 기자회견'  © 정의당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의 의료진 해고와 관련해 정의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동산병원 계약직 직원의 해고를 반대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대구 중구 동산병원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대구시당 선대위원장과 정의당 대구 국회의원 후보 5인,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양경규, 이은주 위원장이 참석했다.

 

발언에 나선 이연재 선대위원장은 “동산병원의 해고는 대량해고 사태의 전주곡이 될 가능성이 있다. 초기에 이를 막아야 하고 정부, 대구시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해 ‘사회적 해고 회피 합의’ 진행을 강조했다.

  

양경규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지금이 경제회복이라는 명분으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대량해고로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동산의료원의 해고조치를 막아내는 것은 단순하게 이들의 해고를 막아내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노동자 모두를 살리는 것이고, 같이 살아가기 위한 대책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추가로 정의당 중앙당 차원에서 보다 더 큰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 선대위는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호소했고 또한 동산병원의 해고 철회와 전향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민주노총 의료노조 대구지역본부도 1일 성명을 통해 "동산의료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동산병원을 대구시에 제공하고 희생한 점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한달여가 지난 현재 코로나 19를 이유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해고하는 것은 지난 희생을 빛바래게 할 뿐 아니라 노동자들의 공분을 살 수밖에 없다"면서, "의료원은 2019년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면서 고용불안을 야기하기 않겠다던 약속을 지켜야할 것이다. 이는 단순한 약속이 아니다. 10년전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했던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와 정부도 이 해고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코로나 19로 병원을 소개하라고 요구해 놓고 이제와서 이러한 특수한 사정을 이유로 해고되는 노동자들을 나몰라라 해서 안된다. 적극적으로 동산병원 해고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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