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생 교직원 대상 재난정신건강 조사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정서 상태와 적응 정도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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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 기자
기사입력 2020-05-28 [15:46]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정신건강평가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학생 등교 역시 예상보다 2개월 이상 늦어지면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및 외부활동 자제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짐에 따른 심리적 불안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위탁 운영하는 대구학생자살예방센터(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 센터장 원승희)에서 주관하며, 조사대상 및 범위는 대구 지역 중, 고등학교 중 표본 추출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약 3천500여명이다.

 

조사 내용으로는 코로나19 감염병 재난과 관련된 정서 상태와 현 상황의 적응정도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살과 외상후 스트레스, 우울, 불안, 신체증상, 인터넷 중독 등 세부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조사를 통해 감염병 재난으로 인해 학생 교직원이 현재 느끼는 주관적인 심리적 고통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코로나19가 학생과 교직원에게 미치는 정신건강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승희 대구학생자살예방센터장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사태 장기화 등으로 오랜 기간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아 왔고, 부모 또는 가족과 갈등이 있는 학생은 학교 등교를 하지 않고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갈등이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는 코로나19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일련의 상황이 지역사회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외에 코로나19로 인한 학생과 교직원의 심리방역 역량을 기르기 위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슬기로운 학교생활’과 ‘자녀 정서위기 이해와 대처 학부모 안내서’를 개발해 각급 학교에 배포하는 한편, ‘감염병 대응 심리지원 교육자료’, ‘온라인 개학 학생 심리지원’, ‘마음건강 지침’ 등도 이미 안내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인한 신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고립, 외로움, 스트레스와 같은 개개인의 심리방역에 관심을 가질 시기다. 이번 재난 정신건강 평가를 통해 그동안 힘든 시기를 겪어온 대구의 학생들과 교직원의 심리적 안정과 마음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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