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포항시의회 통합당 의장후보 선거에 불출마 각서까지 받아

당내 후보군 반발 확산, 법률적 논란도…민주당 "의회민주주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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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기자
기사입력 2020-07-02 [21:44]

【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경북 포항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3일로 예정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지난 1일 의장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출마 후보군들에게 불출마 각서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정가에 불만의 목소리가 터지고 있다.

 

▲ 포항시의회 전경    

 

법적 구속력이 없는 임의 모임에서 의원 개인의 자율적 정치행위를 차단한 각서 논란은 앞으로 법률적 분쟁의 소지까지 남기고 있다.

 

통합당 A시의원은 "의장단 출마 후보자들이 '상부의 지시'라는 힘에 밀려 사전투표결과에 승복하고 추후 의장단 출마를 하지않겠다는 확인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임의적인 모임에서 이같은 각서가 법률적인 구속력이 없어 앞으로 법률적 분쟁을 예고하고 있으며 특히 의원 개개인의 자율적인 정치행위를 짓밟는 행위에 허탈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2일 오전 11시 모처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통합당의 의장 후보 선출을 집중 성토하는 한편, 각서 강요에 대한 법률적 검토에 들어갔다.

 

민주당 B시의원은 “의장단을 독식하기 위해 소속 의원들에게 불출마 각서를 받은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통합당 내부에서의 고소고발과 별도로 민주당 차원에서 법률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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