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신고 응급 피해 복구에 힘 보탯다는게 말이나 되느냐"

구룡포 태풍피해 현장 찾은포항시의회 의장단에 주민들 반응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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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기자
기사입력 2020-09-03 [16:04]

【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가 3일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포항시의회가 3일 태풍 피해현장인 구룡포 하정리를 방문하고 있다.   © 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는 이날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포항 전지역에 정전, 시설과 가옥 파손, 농작물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전 의원들은 지역구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또한 정해종 의장․백인규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단은 구룡포 하정리와 기계 봉좌마을 일원을 찾아 피해주민을 만나 위로하고, 임시 복구 작업에 긴급 투입된 해병대 장병과 공무원에게 위문품을 전달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해종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단의 구룡포읍 하정리 방문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복구현장을 찾았으면 복구에 힘을 보태야지 순시하듯 다녀가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것이다.

 

주민 A씨는 이날 "의장을 비롯한 5-6명의 의원들이 노란색 공무원 복장을 착용한체 그 흔한 장갑 한켤레 들고 있지 않았다"며 "진정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광나는 구두를 신은체 응급 피해 복구에 힘 보탯다는게 말이나 되느냐"며 "주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보여주기식 의정활동은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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