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보건계열 국가고시서 탁월한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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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 기자
기사입력 2020-09-25 [17:04]

▲ 대구보건대학교 전경    

 

【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 대구보건대는 최근 10년간 실시된 보건·의료국가고시에서 13명의 전국수석자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계열 국내 최고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발표한 보건의료 국가고시에서 2개 분야 전국 수석을 배출하고, 100% 합격률 학과 및 최다합격 학과가 있는 등 보건계열 전학과(全學科)가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2020년 임상병리과 졸업생 김신욱(26·남)씨는 제47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8점을 획득, 전국 50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3,521명 중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이 대학교 임상병리과는 최근 6년 동안 전국 수석자 4명을 배출했다. 이와 함께 2020년 물리치료사 졸업생 옥세윤(32·남)씨는 제47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도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옥씨는 260점 만점에 249점을 획득해 전국 87개 대학 응시자 5,070명 중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

 

작업치료과는 작업치료사 시험에서 응시자 32명 전원이 합격,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작업치료사 전국 평균합격률은 91%로 대구보건대학교가 9%p 높았다. 임상병리과와 방사선과는 국시에서 224명과 199명이 합격해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의 합격률은 93.3%와 85.8%로 전국평균보다 각각 6.6%p, 8.7%p 높았다.

 

보건행정과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보건교육사 3급 국시에서 전국평균보다 각각 14%p, 12.7%p 높은 합격률을 달성했다. 안경광학과는 안경사 합격률 86.3%로 전국평균 73.1%에 비해 우위율이 13.2%p로 높았고, 언어치료과는 언어재활사(2급) 국시에서 합격률 87.2%로 전국평균 74.7%보다 무려 12.5%p 높게 나타났다.
 

또, 물리치료사 합격률은 95.7%로 전국평균 85.8%에 비해 9.9%p 높았으며,치과위생사 합격률은 90.3%로 전국평균 84.6%에 비해 5.7%p높았다.

 

대구보건대학교 관계자는 “전 학과에서 높은 국가고시(國家考試) 합격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49년간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시 출제현황을 분석하고 특강을 실시하는 등 국시 대비에 철저를 기한 탓”이라고 강조했다.

 

봉사의 대명사 대구보건대, 21년간 매년 헌혈축제 개최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971년 개교이후 줄곧 진정한 이웃사랑 실천은 헌혈이라며 대학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헌혈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대학은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되새겨 지난 1999년 처음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의 날’로 제정해 축제로 발전시켰다.

 

21년간 개최된‘대구보건대학교 헌혈축제’는 대학캠퍼스와 교내 헌혈의 집을 비롯해 2·28 중앙공원, 반월당 적십자병원 등 대구시내 중심가 등지에서 진행했다. 헌혈축제는 대학 전체 교직원, 학생 대부분과 지역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직접 헌혈을 하고 헌혈사랑 캠페인을 벌였다. 올해까지 1만 9천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2018년부터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에서는 대구보건대 학생들을 위해 적십자 헌혈 장학금을 전달했다. 혈액원이 이 대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한 이유는 20여년 헌혈축제를 통해 1만 9천명이 동참했고  2005년 10월 교내에 헌혈의 집을 무상으로 개소하고 임대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이다. 대구보건대학교 헌혈의 집에서는 매년 4천명 이상이 헌혈하고 있다.


코로나 위기....오히려 기회로

 

대구보건대학교는 3월‘감염병 위기대응 학생지원단’을 개설해 대학 행정부서 및 학과 모든 구성원이 감염병 대응에 참여하는 원스톱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지원단은 상황실, 원격수업지원 119팀, 발생감지팀, 예방관리팀, 역학지원팀, 학사지원팀, 방역지원팀, 예산지원팀, 행정지원팀으로 구성됐다. 대학 내 학생안전과 감염병에 대한 부서별 대응업무를 세부적으로 분장하고 대응해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안전한 여건을 조성했다.

 

보건대는 장기화 되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한 학기 동안 원격수업이 운영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방침을 일찌감치 정했다. 교내 서버를 재난 복구용 체제로 전환하고 접속자가 1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외부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도입해 비대면 강의기간을 다시 연장하거나 원격수업 시스템을 추가 보완하는 등 혼선을 사전에 방지했다.

 

지원단은 지난 5월 부분적 대면수업 시작과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학생지원단은 모의훈련 결과를 분석해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매뉴얼을 정비했다. 그 결과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감염 전파 추가 확산 차단과 상황별 대응책을 담은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

 

매뉴얼에는 대구보건대 위기경보 수준, 감염병(코로나-19) 용어 정의, 의사환자·유증상자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주체, 자가 격리 대상 분류 기준, 보건교육, 학생지원단 감염병 대응 조직구성, 수업관련 감염병 대응 실시 매뉴얼, 교내·외 시설 및 통학버스 대응 매뉴얼, 감염병 대응에 관한 부서별 업무편성과 협조사항 등을 제시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교직원과 재학생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해 대구시 자가진단 앱을 활용해 매일 2회씩 자가진단을 실천하고 있다. 교내 건물별로 관리자를 상시 배치해 열화상 카메라, 스마트 손소독제, 비접촉식 체온측정기 비치 및 각 엘리베이터 내 손소독제를 설치해 철저하게 관리한다. 대학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도 위기 경보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위기 상황 발생 시마다 데이터베이스(DB)를 축적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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